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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사이다' 랄프스서도 판매

한국의 롯데칠성음료가 본격적으로 미주 음료시장에 도전한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기존 소매점 위주로 판매하던 칠성사이다와 밀키스를 대형 그로서리 체인인 크로거(Krogger)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로거는 3월부터 자회사인 랄프스를 중심으로 전국 2000여 매장에서 칠성사이다와 밀키스를 판매하게 된다. 크로거 입점은 글로벌 탄산음료의 격전지인 미국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또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에너지음료 '핫식스(사진)'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업체는 지난 1월말 핫식스를 초도 물량으로 약 2000상자를 선적했으며, 2월부터 LA 등 서부 지역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한인시장과 더불어 주류시장을 대상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 미국 식품시장에서 '음료 한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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