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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토스 중국계 정치력 부럽네
음력 설 행사에 정치인 대거 참석
인도계도 약진…한인은 '퇴조' 기미
"시정·투표 적극 참여로 힘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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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7/02/17 미주판 10면    기사입력 2017/02/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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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토스 중국계노인연합회 주최 음력 설 축하행사에 참석한 정치인들. 왼쪽부터 청 보 후보, 캐롤 첸 시의원, 브루스 배로스 후보, 한 사람 건너 유수연 ABC교육위원,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주하원의원, 토니 멘도자 주상원의원, 한 사람 건너 로라 리 전 시장. [유수연 위원 제공]
세리토스 중국계노인연합회 주최 음력 설 축하행사에 참석한 정치인들. 왼쪽부터 청 보 후보, 캐롤 첸 시의원, 브루스 배로스 후보, 한 사람 건너 유수연 ABC교육위원,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주하원의원, 토니 멘도자 주상원의원, 한 사람 건너 로라 리 전 시장. [유수연 위원 제공]
토니 멘도자 가주 상원의원,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주하원의원, 캐롤 첸 시의원, 로라 리 전 세리토스 시장.

지난 11일 세리토스 중국계노인연합회가 세리토스 시니어센터에서 개최한 음력 설 축하 행사에 참석한 지역 정치인들의 면면이다. 중국계는 물론 주의회에서 활동 중인 타인종에 4월 11일 열릴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브루스 배로스, 청 보 후보까지 다수의 정치인이 중국계 노인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모여들었다.

선출직 정치인 가운데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한 유수연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은 "중국계가 세리토스에서 시의원을 배출한 것은 이미 오래 전 일이고 지금도 중국계 시의원이 지속적으로 배출된다. 중국계 커뮤니티 행사에 타인종 정치인들이 관심을 갖고 나타나는 것은 중국계 주민이 투표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은 또 "세리토스의 중국계 유권자는 약 3000명이고 한인 유권자 수는 이보다 약간 적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다. 그럼에도 한인사회는 타인종 정치인들의 관심이란 측면에선 중국계 커뮤니티에 비해 많이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계 커뮤니티는 이미 로라 리, 그레이스 후, 캐롤 첸 등이 시장을 역임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록 직선이 아닌, 시의원간 호선으로 선출되는 시장이긴 하나 세리토스를 대표하는 수장을 끊임 없이 배출하고 있는 것.

반면, 한인사회가 배출한 세리토스 시의원은 조재길 전 시장뿐이다.

지난 2013년 선거에 마기영, 제임스 강씨가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고 2015년 선거에선 제임스 강씨가 후보등록을 마쳤지만 중도 사퇴했다. 오는 4월 선거에서도 세리토스 한인 유권자들은 한인이 아닌 타인종 후보 가운데 지지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조 전 시장은 현재 세리토스의 정치적 환경에 대해 "최근 수 년 사이 인도계 주민의 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 나레시 솔란키 부시장도 인도계다. 그런데 세리토스의 한인 인구는 몇 년 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세리토스의 중국계, 인도계, 인도계보다 수가 많은 필리핀계 커뮤니티에 비해 한인사회의 정치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유 위원은 "가장 바람직스러운 것은 한인 후보가 출마하고 우리가 결집해 그를 당선시키는 것이지만 한인 후보가 없는 상황에선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시정과 투표에 적극 참여하면서 한인사회를 대변할 의지를 가진 타인종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임상환 기자그는 또 "각 시의원들이 임명하는 커미셔너직에 한인이 많이 진출해야 한인사회 입지가 확대된다. 내게 이메일(sooyoo4abc@gmail.com)로 연락하면 시의원들에게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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