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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부통령, 김정남 살해 두번째 용의자 '단순 사기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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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사입력 2017/02/1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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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인도네시아 유수프 칼라 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살해 혐의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인도네시아 국적 여성에 대해 북한 공작원이 아니며 단순한 사기에 휘말린 피해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17일 말레이시아 일간 더스타 등에 따르면 칼라 부통령은 이날 자신의 집무실에서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시티 아이샤(25)가 청부살해범일 가능성을 배제하면서 이 같은 주장을 내놓았다.

칼라 부통령은 "이 여성이 왜 공항에서 가까운, 같은 도시에 있는 호텔에 묵었겠느냐"면서 "이는 그가 조작된 상황에 속아 사건에 휘말린 피해자라는 의미로 볼수 있다"고 역설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민이 연루된 만큼 말레이시아 정부와 공조 수사를 하기로 하고 외교부 국민보호팀을 말레이시아로 급파했다.

한편 전날 인도네시아 언론들은 아이샤가 쿠알라룸푸르에서 나이트클럽 호스티스로 일했고 이번 사건에 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김정남 살해에 가담했다고 전했다.

아이샤는 "쿠알라룸푸르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신원 미상 남자에게 100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응했다. 내가 공격한 사람이 김정남인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인도네시아 언론들은 아이샤가 자신에게 접근한 남자가 TV 리얼리티 쇼 제작진이라고 생각했고, 돈이 필요해 그런 수상쩍은 거래를 받아들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샤의 친지와 이웃은 그가 '친절하고 조용하며 순진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AP통신은 아이샤 주변 취재를 통해 그가 지난 2013년 남편과 이혼한 뒤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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