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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교묘하게' 개스요금 사기 기승

보조금 받게 해주겠다며
가짜 계좌로 송금케 해

쌀쌀한 날씨로 개스 사용이 늘고있는 요즘들어 개스요금 관련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서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남가주개스컴퍼니는 ▶체납 개스요금 독촉 ▶정부프로그램 위장 ▶이메일 피싱 사기 ▶개스 직원 사칭 등 개스요금 관련 사기가 다양하고 교묘해지고 있다며 주의보를 내렸다.

개스컴퍼니가 공개한 사기수법을 보면 사기범들은 무작위로 전화나 직접 가정집을 방문해, 개스요금이 체납돼 바로 내지 않으면 전기를 끊는다고 위협하고 선급현금카드(pre-paid cash card)나 크레딧카드 정보를 요구하거나 송금을 요구했다. 전화 발신자 번호도 유틸리티 회사 전화번호를 도용, 소비자들이 깜빡 속을 수 있도록 정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기범들은 특별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개스요금을 포함한 유틸리티비용 납부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속여서 가짜 은행 계좌 번호를 통해 온라인으로 돈을 낼 것을 종용하는 사기도 벌이고 있다.



여기에다 개스업체로 위장한 요금 납부 독촉 이메일을 발송해 고객의 정보를 빼가는 수법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수신자가 개스회사에서 발송한 이메일로 믿도록 받는 이의 이름과 주소 등의 정보를 이메일에 포함시키는 등 치밀하게 사기를 벌이고 있다.

남가주개스컴퍼니측은 개스회사를 포함한 유틸리티 업체 직원 사칭해 미납 요금 독촉 및 서비스 중단 등을 위협하는 전화를 받으면 즉시 끊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화 통화 도중 개인의 소셜시큐리티번호와 은행계좌 등의 정보는 절대 알려주지 말고 ▶최근 납부 고지서나 웹사이트를 살펴본 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당 유틸리티 회사로 전화를 걸어 관련 내용을 검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안내했다.

또한 남가주개스컴퍼니 직원은 고객 가정을 방문하기 전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기 때문에 뜻하지 않은 직원이 방문하면 문을 열기 전 업체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과 사진이 부착된 정식 배지를 확인하고 고객서비스센터(1-800-427-2200)로 연락해 직원 신분과 방문 일정을 확인할 것을 덧붙였다.

이밖에 남가주개스컴퍼니는 "요금 납부를 도와주면서 돈을 요구하는 정부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유틸리티 회사를 사칭한 이메일은 받는 대로 삭제하거나 연방공정거래위원회 웹사이트(https://ftccomplaintassistant.gov)에 신고할 것을 조언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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