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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전자기기 하나가 일상을 바꾼다

차세대 라우터로 차고서도 인터넷
음성명령하면 가상 비서가 일처리
집밖에서 전기 끄고 온도 제어가능

최근 테크놀러지가 발달하면서 주택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즐기고 누리는 공간으로 바뀌는 중이다. 주택 건축연도가 1920년이던, 2000년이던 상관없다. 작은 전자기기 하나만 바꿔도 주택은 가장 안전하고 재밌고 편리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스마트홈 테크놀러지를 이용하기 위해 얼리어댑터가 아니어도 된다.

와이파이 연결 보안카메라, 스마트폰 이용 제어 온도조절기를 포함해 첨단 주택 테크놀러지들은 설치하고 작동하기도 쉽다. 주택의 모든 공간마다 삶의 질에 큰 차이를 가져오는 스마트홈 전자기기를 소개한다.

▶와이파이 강화

주택 어디에나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지하실, 차고, 뒷마당 같이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잘 연결되지 않는다.



이런 와이파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시 네트워킹(mesh networking)을 사용하는 이로(Eero.사진), 루마(Luma), 구글(Google) 같은 차세대 라우터가 등장했다.

메시 네트워킹은 네트워크 연결과 상관없이 네크워크에 각각 노드가 독립적인 라우터 역할을 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유형이다.

주택 주변에 여러 개의 라우터를 설치하기만 하면 컴퓨터 네트워크나 인터넷이 특정 시간 내에 보낼 수 있는 정보량의 제한없이 와이파이 범위를 확장하는 단일 네트워크를 만든다.

이로는 월스트리트저널이 2016년 최고의 전자기기로 선정한 제품이다. 3개 이로 세트는 평균 4000스퀘어피트까지 커버하므로 창고를 오피스로 활용하거나 뒷마당 벤치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때 매우 유용하다.

차세대 라우터의 메시 네트워킹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한 개 이상의 라우터가 필요하므로 초기 설치비용이 든다.

구글 와이파이 3개 팩 가격은 300달러, 이로 3개 세트는 500달러다.

▶가상 비서 설정

음성지원보조기를 이용하면 집안에서 다른 사람에게 작은 일을 부탁할 필요가 없다. 아마존 에코(Amazon Echo.사진), 구글 홈(Google Home) 같은 음성지원보조기는 음성으로 명령하면 영화 상영시간 검색, 최신 뉴스 찾기, 날씨 확인은 물론 조명 끄기까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음성지원보조기는 자체 독립형 디바이스로 작동되지만 조명, 온도조절장치 같은 스마트홈 디바이스와 매치될 때 기능이 더 확장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보다 쉽고 빠르게 집안일과 개인일을 해결할 수 있다. 아마존 에코는 180달러, 구글 홈은 130달러다.

▶완벽하게 기온 유지

프로그램 작동이 가능한 자동온도조절장치(programmable thermostat)를 설치하면 집안 온도를 항상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다.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은 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인 음성작동 자동온도조절장치인 허니웰(Honeywell RTH959OWf.사진)로 300달러다. 더 따뜻하게 만들라고 음성으로 명령하면 1도를 올리고 다시 명령하면 4도까지 올린다.

집 안팎의 온도와 습도 표시는 물론 설치하기 쉽고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주택 보안 DIY 시스템 설치

와이파이 연결 카메라를 설치해 주택소유주가 외부에서 집안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ADT 또는 비빈트(Vivint) 같은 보안 모니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신 스마트폰이나 랩톱으로 와이파이 연결 카메라를 사용하면 된다.

와이파이 연결 카메라인 알파벳(Alphabet)의 네스트(Nest.위사진)와 커네리 올인원(Canary All-In-One.아래사진)에는 카메라에 온도 및 습도 센서와 사이렌이 내장되어 있다. 실내 및 실외 모델 제품은 각각 200달러다.

▶휴대용 스피커 연결

집 안팎 어디에서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소니SRS-X77(Sony SRS-X77.사진) 같은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에 연결하고 주방, 세탁실, 뒷마당 등 음악을 듣고 싶은 장소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놓으면 된다. 300달러.

두 번째는 와이파이 스피커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은 소노스플레이5(Sonos Play 5)다. 가격은 500달러. 주택 안 공간마다 스피커를 설치해 두면 같은 노래를 틀었을 때 스테레오 사운드로 들을 수 있다.

새 전자기기를 사지 않고 집에 있는 스피커에 와이파이를 추가하고 싶다면 구글 크롬캐스트 오디오(Google's Chromecast Audio)가 좋은 선택이다.

크롬캐스트는 3.5mm 오디오잭이 있는 스피커 또는 광포트가 있는 스피커를 무선장치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기능이다.

▶애완견 카메라 설치

집에 없을 때 애완동물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펫 카메라를 추천한다.

퍼보(Furbo)나펫큐브(Petcube.사진) 같이 와이파이에 연결된 애완동물 카메라는 양방형 오디오를 제공해 스마트폰 앱으로 애완동물의 소리를 듣고 말할 수 있다. 퍼보는 심지어 작은 공을 던질 수 있다.

펫큐브에는 레이저 장난감이 내장되어 있다. 각각 225달러, 150달러다.


올해 출시 스마트홈 전자기기

지난 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많은 스마트홈 전자기기가 소개됐다. 올해 출시되는 스마트홈 전자기기를 소개한다.

▶지니 서지

지니(Geeni)는 CES에서 서지(Surge)와 에너지(Energi), 스팟(The Spot), 룩스 드랍(Lux Drop) 같은 많은 스마트홈 제품을 발표했다. 서지 (Surge)는 지니앱에 연결된 스마트 플러그로 어디에서나 플러그인된 모든 전자 장치를 제어할 수 있다. 서지 및 다른 지니 플러그 제품들은 아마존 에코의 알렉사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되며 가격은 39.99달러다.

▶플룸랩스 플로

플룸랩스(Plume Labs)는 플로(Flow)라고 불리는 스마트한 공기품질 추적제품을 만들고 있다. 플로는 공기의 이산화질소, 휘발성유기화합물 (VOC), 온도, 습도 및 기타 요소를 추적하고 공기에 있는 오염물질을 감지해서 공기오염 노출을 추적, 모니터링 및 감소시킨다. 휴대가 간편해 집에서 뿐만 아니라 집밖에서도 유모차, 가방 또는 자전거에 쉽게 넣어 실외 공기 오염도 측정할 수 있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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