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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문화교류 키워드는 '분청자기'

5월 용인·8월 풀러턴서 국제도자기교류전 개최
김영신·마순관 도자기교실 회원 40여 명 참여
머켄탈러 문화원 26일 전시회 기금 모금 파티

풀러턴 시와 머켄탈러문화원이 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용인과 국제도자기교류전을 개최한다.

머켄탈러문화원이 운영 중인 김영신도자기교실과 용인의 마순관도자기교실이 오는 5월과 8월, 용인과 풀러턴에서 분청자기 교류전을 여는 것.

교류전에선 두 도자기교실에서 활동 중인 40여 명의 회원이 분청자기 100여 점을 선보이게 된다.

먼저 5월 10일~16일에는 용인시청 문화전시관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풀러턴 전시회는 8월 5일~26일 풀러턴 식물원 니케이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도자기교류전은 '분청의 메아리'란 주제로 열린다.



김영신도자기교실에서 도자기 교육을 담당하는 김영신 작가는 "이 전시회는 자매도시인 풀러턴과 용인의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의 전통도자기 기법인 분청을 현대 도예에 어떻게 응용,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 모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문화적 환경이 다른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만든 분청자기 작품을 함께 전시하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는 이색적인 행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머켄탈러문화원은 국제도자기교류전을 위해 오는 26일(일) 기금모금 파티를 연다.

문화원(1201 W. Malvern Ave., Fullerton)에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선 김 작가와 그의 제자들이 지난 3개월에 걸쳐 만든 분청자기 그릇에 이들이 7가지 나물과 불고기를 이용해 직접 만든 비빔밥을 담아 먹고 그릇을 참가자들이 가져가는 독특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비빔밥 외에 수정과, 한과, 녹차와 보리차 등이 제공되며 이휘숙 셰프가 한식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창극단 해밀(단장 서훈정)의 판소리와 사물놀이팀 '하늘소리'의 공연도 마련된다. 해밀 단원들은 심청가, '어메이징 아리랑(Amazing Aririang)' 등을 선보인다.

머켄탈러문화원은 도자기교실 회원들이 만든 생활자기 소품을 스튜디오에 전시하고 판매도 한다.

참가비는 일인당 100달러다. 식사 전인 오후 4~5시와 식사 후인 오후 7~8시 사이엔 티켓을 구입하지 않은 이들도 도자기 전시회 관람 및 구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머켄탈러문화원 웹사이트(themuck.org)를 참고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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