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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취임 한 달도 안됐는데…”

트럼프 대통령, VA서 인기 바닥
지지도 38%, 여성들이 더 부정적

취임 한 달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버지니아 주민들의 지지도가 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성향 주민들의 대통령 지지도는 81%에 달했지만, 민주당 성향 주민은 절대 다수인 95%가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 하고 있다”고 답했다. 무당파 주민들 중 57%도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퀴니피악 대학이 실시한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2월10~15일 사이 버지니아 주민 989명 대상으로 전화응답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 3.1%다.

응답자 중 남성의 52%는 트럼프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 41%는 “잘못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들은 35% 대 60% 비율로 대통령이 미국을 잘못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백인 응답자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비율이 46%, 48%로 비슷했지만, 비백인 응답자 중 76%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졸 이상 학력 주민들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도는 35%로 대졸 미만 학력자들의 지지도(58%)보다 크게 낮았다. 또한 과반수 이상 버지니아 주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을 반대(55%:42%)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취임 한달이 채 안된 현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려우나, 민주당 성향의 주민들은 물론 중도성향의 주민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펼치는 ‘광폭행보’에 벌써부터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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