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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로 추방되자 투신 자살

미국에서 추방된 40대 멕시코 남성이 21일 다리 위에서 몸을 던져 자살했다.

22일 멕시코 방송 텔레비사 등에 따르면 과달루페 올리바스 발렌시아(44)는 21일 오전 8시 20분께 샌디에고와 티후아나를 잇는 국경검문소인 엘 차파랄에서 불과 수 미터 떨어진 다리 난간 위에서 강으로 투신했다.

그는 30여분 뒤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폐 정지와 둔부 부상으로 결국 숨졌다. 발렌시아는 이번에 세번째 추방을 당했었다. 그의 지인들은 그가 추방되기 전 멕시코로 돌아가길 원하지 않는다고 소리치는 등, 극심한 고통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올리바스가 자살한 21일 공교롭게도 국토안보부는 불법체류자 단속을 강화하고 대상을 넓히는 내용의 이민관련 행정각서를 발표했다. 또 23일부터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멕시코를 방문해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면담한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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