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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액티브 쇼룸' 가장 주목받는 건물

LA비즈니스저널 주최
부동산 프로젝트 대상
리모델링부문 금상 수상

한인기업이 개발한 건물이 남가주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물'중 하나로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류업체인 액티브USA(회장 단 리)가 LA다운타운에 사옥 및 쇼룸으로 건축한 '액티브 피코쇼룸(ActiveUSA PICO Showroom)'은 LA비즈니스저널이 21일 주최한 '2017 상업용 부동산 대상'에서 리모델링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액티브 쇼룸'은 이날 한인 개발 부동산으로는 유일하게 금상을 받았다. 주최측은 "'액티브 쇼륨'이 다운타운 자바시장 도매상가의 품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비즈니스저널은 매년 남가주에서 개발되는 부동산 프로젝트를 평가, 가장 주목되는 프로젝트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시상부문은 리모델링, 산업용, 아파트, 의료건물, 공공건물 등 총 11개 부문이다. 단 리 회장은 다운타운 피코 불러바드의 신한아메리카가 소유했던 건물을 2015년 매입해 18개월간의 공사 끝에 총 6만스퀘어피트(1층 4만, 2층 2만)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재탄생시켰다.

대표적 한인의류도매상가인 샌피드로패션마트협회 회장도 맡고 있는 단 리 회장은 "남가주의 대표적인 건축 시상식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요즘 자바 의류업계가 모두 힘든데, 여러 방면에서 비즈니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쇼룸 프로젝트를 맡았던 EWAI 건축회사 스티브 김 대표, 시공사 Hirex의 캐빈 윤 대표도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대표는 "알루미늄 패널과 2층 높이의 통유리를 설치해 건물 내부와 외부가 단절되지 않고 탁 트인 시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설계를 했다"며 "액티브USA의 투자와 믿음이 있었기에 이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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