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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한 트럼프 이민정책

볼티모어시에는 적용 안 해
캐서린 퓨 시장 거듭 밝혀

불체자 추방을 골자로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이민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볼티모어 시가 이민자 도시를 다시 한번 선언했다.

 캐서린 퓨 시장은 22일 월례 기자 간담회를 통해 불체자들이 볼티모어 시에 거주하는 것을 지지하고, 경찰이 이민자들의 체류 신분을 묻지 않는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소위 불체자 보호 도시로 남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퓨 시장은 트럼프 행정명령은 볼티모어시 경찰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그러한 정책에 관심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찰국을 통해 범죄에 연루되지 않은 이들은 체류 신분을 절대로 묻지 않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퓨 시장의 이러한 입장은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다. 그는 지난달에도 볼티모어는 이민자들을 지지하고 환영한다면서 이민자 도시를 선언했다.



한편, 메릴랜드에서는 볼티모어시와 더불어 몽고메리 카운티,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가 이민자들의 체류 신분을 묻지 않고 있다. 한인 밀집 지역인 하워드 카운티는 의회가 불체자 보호법을 통과시켰지만, 앨런 키틀만 이그제큐티브가 거부권을 행사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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