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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현·김령 부부 작품 수록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재미수필’ 18호 발간

재미수필문학가협회가 매년 발행하는 ‘재미수필’ 18호에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임창현(시인)-김령(시·수필가 겸 화가) 부부의 글이 나란히 수록됐다.

김령 작가는 ‘오랜 우정이 이렇게 좋은 건가요’, ‘골목에서 온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어릴 적 가졌던 순수함 가득한 추억과 감성을 지금까지 품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수필 형식으로 작품에 담았다.

또 임창현 시인은 ‘시가 좋아 시를 쓰고 싶다는 친구에게’라는 시와 함께 일상에서 시를 쓰는 마음가짐과 방법, 좋은 시를 쓸 수 있는 조언을 전했다.

‘재미수필’은 미주 전역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70여 명의 회원 글 중 엄선한 작품을 일년에 한 번씩 책으로 엮어내는 작품집이다.



지난 한해 동안 쓴 작품들을 모아 발간된 18호에는 회원 40명의 자유주제 수필 및 여행지 풍경을 담은 글 외에도 제 11회 재미수필 신인상 수상작 및 제 3회 재미수필 해외문학상 수상작, 문학평론가인 신재기 교수가 쓴 ‘모국어를 지키는 재미 문학인들’ 특별기고가 실렸다.

한편 재미수필문학가협회는 1999년 미주지역 한인 수필문학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상호 친목과 교류를 통해 미주 문단의 성장과 한인 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립돼 18년 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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