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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세대 교체 '가속도'

사무총장에 1.5세 조은진씨
이민사박물관 담당은 2세

뉴욕한인회가 1.5세와 2세 직원을 잇따라 신규 채용하고 본격적인 세대 교체 작업에 나섰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24일 본사를 방문해 일신상의 이유로 최근 사임한 사무국 헬렌 김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조은진씨를, 한인이민사박물관 초대 코디네이터에는 테레사 이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플러싱을 관할하는 피터 구(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16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의 한인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지역 정치인과 한인 사회 간 가교 역할을 해 왔다. 뉴욕시립대학(CUNY) 버룩칼리지에서 재정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조 사무총장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족과 함께 뉴욕으로 이민 온 1.5세로 한국어와 영어를 완벽히 구사한다.

조은진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 6년간 지역 정치인 밑에서 일하며 한인 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결과물을 보는데 여러 제한을 느껴온 것이 사실"이라며 "김 회장과 함께 뉴욕한인회에서 봉사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테레사 이 코디네이터는 오는 3월 1일 리본 커팅을 앞두고 있는 한인 이민사박물관에서 시청각 자료와 문서 관리 및 각종 문화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뉴저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2세인 이 코디네이터는 유대인커뮤니티협의회(JCRC)에서 펠로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던 중 김 회장에 의해 발탁됐다. 이 코디네이터는 "한인 커뮤니티 내의 화합과 함께 유대인 등 타 커뮤니티와 끈끈한 유대감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34대 한인회부터 한인 정치력 신장을 한인 사회 주요 과제로 꼽아왔다"며 "세대 교체 및 타 커뮤니티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한인 사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3월 2일 뉴욕한인회관 6층에서 열리는 회칙개정 공청회에서도 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보다 전문적인 한인회로 거듭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알렸다. 212-255-6969.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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