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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단속 대처 가이드 배포", 마크-비베리토 뉴욕시의장

소수계 언론과 긴급 간담회
"IDNYC 신청 개인정보 보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체류자 단속 광풍은 우리(뉴욕시정부)로서도 처음 겪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에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없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우리는 이민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멜리사 마크-비베리토(사진) 뉴욕시의회 의장이 24일 소수계 언론들과 긴급 전화 간담회를 열었다. 연방정부의 불체자 단속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민자 커뮤니티를 안정시키기 위해서였다.

마크-비베리토 시의장은 우선 이민자 커뮤니티를 불안에 떨게 하는 루머가 너무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브루클린 모처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단속 활동을 벌였다거나 뉴욕시 전철에 단속 요원이 탑승해 불체자를 색출하고 있다는 근거 없는 루머가 퍼졌다"며 "그러한 루머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자를 불안하게 하는 이러한 루머를 정확히 가려내고 확인된 정보만 제공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불체자에게도 발급되는 뉴욕시 신분증 IDNYC의 개인정보는 지난 1월 1일부터 보관하지 않고 있으며, 기존 정보도 연방 이민 당국의 불체자 단속에 사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마크-비베리토 시의장은 이밖에 뉴욕시경의 불체자 단속 협조 불가 방침, 정보 안내 시스템 구축, ICE 단속 대처 방안을 정리한 가이드북 배포 계획 등을 이날 간담회에서 밝혔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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