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시니어 사회복지] 92%, "이상적인 은퇴 가능"

베이비부머, X세대
향후 '긍정 시각' 견지

우울한 경제 현실이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내 X세대와 베이비부머들은 대부분 원하는 은퇴생활이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은퇴 연구 단체인 'T 로우프라이스'가 은퇴를 했거나 준비하기 시작한 36세 이상 2001명을 대상으로 올해 초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92%는 '이상적인 은퇴 생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는 이상적인 은퇴 생활이 호화롭거나 소박한 것을 떠나 '각자가 꿈꾸는 노년 생활'이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을 대부분 갖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47%는 이런 이상적인 은퇴생활이 '매우 가능한 것'이라고 답했으며 45%는 '일부 가능한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일부 불가능' 응답은 6%, '매우 불가능'은 2%에 그쳤다.

T 로우프라이스의 주디스 워드 시니어 연구원은 "현실과는 별개로 은퇴생활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아직 미국인들 사이에 분명히 남아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까지 있어왔던 은퇴 관련 여론조사에서는 매우 부정적인 견해들이 대부분이었던 것이 현실이다.

연방 센서스국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직장내 은퇴계좌에 적립하고 있는 미국인들이 33%에 불과했으며, 메릴린치가 지난주 발표한 자료에서는 80%에 달하는 미국인들이 은퇴후 필요한 재정에 대한 지식이 매우 부족하다고 답한 바 있다. 또한 미국인들 대부분은 은퇴 자금이 대학 학자금의 9배에 달할 것이며 주택 구입 비용의 2.5배가 소요될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T 로우프라이스의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이상적인 은퇴'에서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건강'을 꼽았다.

응답자의 29%가 '결국엔 건강이 제약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21%는 '부양 가족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걱정을 표시했다. 동시에 20%는 '배우자가 가진 은퇴 계획과 상충될 것'이라는 우려도 표시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인가'라는 질문에 X세대의 37%, 베이비부머들의 29%가 각각 '그렇다'고 대답했다.

최인성 기자

----------------------------------------------------------------------------------------------------------------------

"현재 연봉 10배 있어야"
67세에 필요한 은퇴 자금은


은퇴시 통장에는 얼마나 있어야 적절한 것 일까.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40~50대 때 연봉의 10배 이상은 갖고 있어야 원활한 은퇴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아 미국인들은 국내 평균 연봉(5만5775)의 3배가 채 되지 않는 14만8000달러를 통장에 갖고 은퇴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시 필요 재정은 평균 수명이 더욱 길어지면서 더욱 늘어나며 인플레 등 외부 요인을 감안하면 더더욱 많이 필요해지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