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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학생과 소통이 우선이다…WAKS 봄학기 교사연수회

250여 교사 참석
멀티미디어 활용 교수법 소개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회장 한연성)가 주미대사관·워싱턴한국교육원(원장 안미혜) 후원으로 지난 25일 메릴랜드 올니에 있는 워싱턴 천주교회 성 김 안드레아 한국학교에서 2017년 봄학기 교사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워싱턴 지역 42개 학교에서 모두 253명의 교사가 참석해 ‘열린 참여형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교사와 학생이 교실에서 수업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연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교사가 학생들과 소통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학생의 취향에 맞춰 수업한다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멀티미디어가 핵심인 시대에는 교사들이 보드를 벗어나 미디어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수업을 주도해 나가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개회사에 이어 권오영 중계본동 성당 보좌신부가 ‘한국학교에서 한국 역사·사회·문화 교육의 성취기준’을 주제로 전체강의를 이어갔다. 권 신부는 지난 1년간 한국학교 수업을 참관한 자료를 평가 기준으로 제시하며 “한국학교가 한국어 수업에 치중하다 보니 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 깊이 배우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이 평가 기준 내용에 따른 개선안은 완성된 것이 아닌 앞으로 교사들과 함께 노력해서 더욱 수준 높은 한국학교를 위해 완성해 나가야 할 몫”이라고 당부했다.



교사가 수업에 활용하고자 하는 교수 방법 2가지를 선택해 들을 수 있는 분반 강의는 ‘21세기 미디어 교육을 통한 학생들과의 접근’이라는 주제로 ‘아이스크림을 이용한 테크놀로지 수업, 종이접기가 한글 교육에 미치는 영향, 교구와 게임을 통한 기초 한국어 수업’ 등 11가지의 보다 이색적인 교수 방법이 제시됐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는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효과적인 교사방법을 찾을 수 있게 매년 2차례에 걸쳐 ‘교사 연수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가을학기 교사연수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는 4월 1일(토) 시낭송·동화구연·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버지니아 페어팩스 하상 한국학교에서 열린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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