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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문인회 글 사랑방 모임, 소설 두물머리 출판기념회도

“올해도 회원 창작활동 적극 지원”

워싱턴 문인회(회장 박현숙)가 지난 25일 비엔나 우래옥에서 ‘2월 글 사랑방 모임 및 박숙자 소설 두물머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박현숙 회장은 “오늘 본보기가 되어 준 박숙자 소설가처럼 좋은 글을 쓰고 좋은 책을 출판하려면 많이 읽고 깊이 사색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들이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고 창작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한 출판기념회에서 서윤석 회원은 박 소설가의 약력을 소개하며 “과학적으로 내용을 잘 설명하는 작가”라고 호평했다. 유양희 전 문인회장은 소설 두물머리에 대해 “두 강이 만나 하나가 되는 지역을 두물머리라고 칭한 것처럼, 한국인과 미국인이 만나 살아가는 이 미국 땅에서 한인들의 인생살이는 어떤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수록된 11편의 글 하나하나가 이민자가 겪는 정체성과 갈등, 고민 등을 잘 대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숙자 소설가를 축하하기 위해 축가와 함께 워싱턴한인약사회 및 워싱턴문인회가 차례로 화환을 전달하고 케이크 커팅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 자리에는 30여 명의 문인회원 외에도 소설가의 대학 동창과 지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소설가는 “있는 사실 그대로를 영어와 한국어로 일치되게 표현하는 게 정말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며 “미국인은 물론 한국인에게도 감정을 왜곡되지 않게 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를 마무리하고 가진 2월 글 사랑방 모임에서는 시·소설·수필 문학회를 통해 회원 간에 작품을 공유, 조언과 격려로 각자 한층 더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문인회는 내달 25일(토) 글 사랑방 모임에서 회원 32명의 시와 시조가 담긴 ‘시향’ 제11집 출판기념회를, 4월 22일(토) 글 사랑방 모임에서 경제학자이자 문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백순 시인의 ‘징검다리’ 시집 출판기념회를 계획하고 있다.

▷ 문의 : 703-624-2760 (손지아 총무)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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