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2월 사상 최고 강우량?

27일 현재 사상 2번째 기록

시애틀이 2월들어 많은 비가 내려 지난 27일 오후 5시 현재 8.79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같은 강우량은 사상 두 번째 2월 강우량 기록이다. 지금까지 2위 기록은 지난 1951년의 8.76인치였다.

그러나 이날 저녁 10시에는 강우량이 8.84인치가 되었다.
시애틀 기상대는 앞으로 26시간 안에 0.28인치의 비가 더 내리면 123년만에 최고 강우량을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최고 2월 강우량은 1961년 2월의 9.11인치이다.
지난 27일은 2월 강우량 사상 2위뿐만 아니라 2월 적설량도 사상 4위를 기록했다. 2월들어 눈은 7.1인치가 내렸다. 이것은 1949년 2월 13.1인치 다음이다.
그러나 27일의 눈이 녹을 경우 기록은 강우량 총계에 포함된다.

2월들어서 시애틀의 날씨는 비오고 눈오고 흐린 날씨들이 많아 시택에서 측정하는 시애틀 기상관측의 경우 2월에는 맑은 날씨가 불과 하루밖에 없었다. 시애틀의 2월 평균 맑은 날은 3일이다.
봄은 오는 3월20일 아침 3시29분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