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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 농악단 새롭게 거듭난다

임원진 사퇴 철회 및 발전방안 논의, 김미선 신임 단장 체제 출범예정

휴스턴 한인회 설날큰잔치 행사 후 돌발적으로 농악단 임원직 사퇴의사를 밝혀 한인사회에 파장을 일으켰던 휴스턴 한인 농악단 임원진(박종진 단장, 김인수 총무, 김미선 기획담당)이 지난 25일 백두산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전격적인 농악단 복귀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를 갖게 된 이유에 대해 박종진 단장은 본인들의 사퇴 발표 이후에도 이상진 전통문화보존위원장과 많은 대화와 논의를 가졌으며, 지난 22일 이상진 위원장과 임원진들이 회동, ‘농악단 발전방안’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인수 총무도 “사퇴를 발표한 후에도 이상진 위원장과 만나 그동안의 사태에 대한 섭섭함을 서로 토로하고, 차후 농악단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사실 그동안 농악단의 운영이 주먹구구식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농악단 운영을 체계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이상진 위원장과 임원진이 합의했는데, 오늘 이상진 위원장이 불참하는 바람에 모양새가 이상하게 됐다”며 동포들에게 송구함을 표했다.

이어 김 총무는 “비록 박종진 단장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농악단장직에서 사퇴하지만 힘이 닿는데까지 농악단을 돕겠다고 했다. 또한 농악단장의 공석이 길어지면 동포들의 농악단에 대한 염려가 깊어질 것을 우려해 지난 22일이상진 위원장과 임원진 등 4인이 회동해 후임 농악단장을 김미선씨가 맡기로 박종진 단장이 추천하고 이상진 위원장이 승인하는 형식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새 단장 선임에 대해 발표했다.



차기 농악단 단장으로 추천된 김미선 씨는 ‘농악단 발전방안’에 대해 “젊은 단원(연령별 60~70대)들의 초빙, 타 지역의 전문강사 초빙을 통한 워크샵 및 단원교육으로 전통무용팀과 사물놀이팀의 구성, 다양한 레퍼토리로 실력향상, 농악단원들의 단체 소속감을 주기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추구하겠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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