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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도 로봇이 장악한다…의사·회계사·작가·세일즈맨까지

20년 내 일자리 47% 대체 전망도

로봇이 빠른 속도로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이미 생산직의 상당수가 로봇으로 대체됐으며, 간단한 주문이나 심부름, 조리 등 많은 분야에서 로봇이 활용되는 상황이다.옥스포드대학은 앞으로 20년 안에 전체 일자리의 47%가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단순 업무 외에 빠른 시기에 로봇이 대체할 전문직종은 어떤 것이 있을까. CNBC는 로봇이 가장 먼저 대체할 전문직종 5가지를 소개했다. 여기서 로봇은 인간 형상을 지닌 로봇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머신러닝이나 인공지능(AI) 등을 포괄한다.

▶의사

조만간 로봇에 의해 대체될 것으로 가장 확실시되는 직업 중 하나다. 세계 인구는 2030년이면 87억 명, 2050년이면 97억 명, 2100년이면 112억 명으로 급격히 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사 수의 증가는 이에 못미친다.



따라서 진단 및 간단한 수술을 할 수 있는 로봇 수요는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로 IBM의 왓슨은 이미 12개의 병원에서 의사를 보조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로봇의 진단 정확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회계사

이미 간단한 세금보고나 회계는 로봇이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감사 분야까지 로봇이 활용될 조짐이다.

실제로 빅4 회계업체는 곧 감사에도 로봇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널리스트 및 작가

이미 일부 언론사는 로봇을 이용해 간단한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또 로봇이 쓴 소설이 발표되기도 했다. 기술적으로 로봇은 다양한 문체로 다양한 형태의 문장을 만들 수 있다.

작가나 기자가 몇가지 상상력 혹은 기사 방향만 더해 주면 로봇이 소설이나 기사를 쓰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

▶세일즈맨

영업은 인간의 고유영역이라고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특히 리베이트나 성의 표시 같은 인간 관계가 고려되지 않는, 철저히 조건만을 따지는 영업 분야에서는 로봇이 훨씬 효율적이다.

방대한 조건을 비교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중간 관리자

인간 관계 중심이 아닌 철저히 숫자로 관리하는 분야라면 로봇이 오히려 효과적이다.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철저히 실적 위주로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영진과 일반 직원 간의 의사 소통을 보다 객관적으로 중재할 수도 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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