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소파에 올라 앉은 콘웨이
흑인대학 지도자 초청 미팅
신발 신고 올라가 또 구설
AFP통신이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에서 콘웨이 선임고문은 대통령 집무실 책상 앞 소파에 구두를 신은 채 올라가 무릎을 꿇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대학 지도자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사진이 공개되자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시끄러워졌다.
"켈리앤이 마치 놀이터에서 노는 것 마냥 앉아있다" "콘웨이는 오벌오피스에 대한 존경심을 저렇게 표현하나보다" 콘웨이 선임고문이 백악관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지적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2013년 오벌오피스 사진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다리 한쪽을 책상에 올린 채 전화를 받는 모습이 공개돼 공화당으로부터 오벌오피스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의 한 기자는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나 발레리 재럿 백악관 선임고문이 오벌오피스에 저렇게 앉았더라면 공화당원들이 수 주일 동안 목이 쉬어라 성토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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