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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한인회, 98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대한 독립 만세 만세 만세”
리치몬드 한인회, 삼일절 기념식

리치몬드 한인회(회장 서유석)가 28일 리치몬드 대한노인회관 커뮤니티 룸에서 제98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식은 김은호 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애국가 제창, 이정자 노인회장과 서유석 한인회장의 인사말, 박흥선 한인회 법인회 의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김국환 전 노인회장의 삼일절 노래 독창 및 참석자 전원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서유석 한인회장은 “유관순 열사는 손톱이 빠져나가는 극심한 고문의 고통을 이길 수 있으나 나라를 잃어버린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다고 했다”며 “이 가슴 찡한 말을 늘 기억하며 비록 타국에 살고 있지만, 후손들에게도 조국에 대한 감사함을 결코 잊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은 리치몬드 대한노인회·교회협의회·식품협회·골프협회가 후원했다. 리치몬드한인회는 오는 5월 아시안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한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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