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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스로 매긴 성적표…노력 A+, 성과 A, 소통은 C

취임 한 달 국정운영 평가

'노력은 A+, 성과는 A, 소통은 C.'

도널드 트럼프(사진) 대통령이 28일 폭스뉴스의 '폭스앤프렌즈'에 출연해 '취임후 한달간 성과에 대해 A~F 사이로 성적을 매겨달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답해 스스로 매긴 점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4주 동안 누구보다도 많은 일을 했다"며 7억 달러 이상 깎은 록히드마틴사의 F-35 전투기 계약과 주식시장 상승세 등을 언급했다. 그는 "노력 측면에선 A+를 줘도 충분하고 성과 점수는 A를 주겠다"고 자화자찬했다. 그러나 소통 분야에 대해서는 "C나 C+정도밖에 줄 수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들에게 성과를 충분히 잘 설명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내 메시지는 좋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 1월 서명한 이슬람권 7개국 국민의 미국입국 금지 행정명령이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반발을 사며 법원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린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아마도 내 잘못일 것"이라고 말해 보기 드문 자기비판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는 '소통 방식을 어떻게 바꿀 건가'라는 질문에는 "(방송 몇 시간 뒤에 예정된) 의회 연설에서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의 첫 의회 연설은 예상을 깨고 차분하고 다듬어진 어투에 희망과 통합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좋은 평을 받았다.

주류 언론에 대해서는 자신이 "제대로 대우받지 못했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만약 내가 대다수 언론이 정직하다고 느낀다면 트위터를 하지 않겠다"며 "트위터는 부정직한 언론을 거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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