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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사우스 웨스트가 확 바뀐다

2018년 개장 목표 아우디 필드 경기장 착공
인근 대규모 고급 주상복합단지 건설계획 발표도 이어질 듯

워싱턴DC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MLS DC유나이티드 ‘아우디 필드’ 경기장의 착공식이 27일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다음 날인 28일에는 인근에 5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타운의 건설신청서가 접수되는 등 워싱턴 DC 사우스 웨스트 지역 개발이 아우디 필드 경기장 건설로 물꼬를 트고 있다.

2만석 규모의 아우디 필드 건설에는 약 3억50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다. 건설사 측은 2018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장 내에는 31개의 최고급 관람실과 각종 소매점이 자리 잡을 예정이다.

착공식에서 뮤리엘 바우저 시장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이 아우디 필드 건설로 스포츠의 수도로도 우뚝 서게 됐다”면서 “전국 스포츠 팬들이 모일 사우스웨스트 지역이 워싱턴 DC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28일 인근 ‘리버 포인트’ 단지 건설 신청서를 접수한 웨스턴개발공사 측은 아우디 필드 건설로 인한 지역개발효과와 유동인구 상승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개발공사는 재개발이 추진되는 11만5279스퀘어피트 부지에 산재한 기존 건물들을 지난 8월 총 493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 관계자는 리버 포인트를 “아나코스티아 강을 끼고 이어지는 사우스웨스트 지역의 경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년층과 젊은층 모두 살고싶은 곳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계획은 죠닝위원회와 수도개발위원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으나 차질없이 통과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리버 포인트’ 이외에도 아우디 필드 경기장을 중심으로 ‘캐피탈 시티 부동산개발’, ‘더글라스 개발공사’, ‘MRP 부동산‘등이 각각 인근의 부지를 매입해 재개발 계획을 준비중으로, 워싱턴DC 남부지역의 재개발 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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