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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티지 플랜' 고려할 이유

미국 시니어 5600만 명을 커버하는 메디케어는 가입자 만족도 77%(2014년 CMS 조사)를 보이고 있다. 파트A는 입원치료와 너싱케어, 호스피스, 홈 헬스케어를 커버하고 파트B는 정기적인 진료와 치료 비용 80%를 커버한다. 하지만 정부는 모든 의료 서비스와 비용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이 말은 메디케어를 통해 커버되지 않는 치료와 진료가 요구될 경우엔 개별적인 부담과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디케어가 제공하지는 않는 의료서비스 내용과 일반적으로 미국인들이 이를 보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롱텀 케어

말 그대로 환자의 장기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부분이다. 정부는 이를 의료 서비스로 구분하지만 메디케어에서 커버하지는 않는다. 개인적인 차이가 심한데다 비용 측면에서도 정부가 부담하기엔 너무 큰 부분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롱텀케어는 '일상 생활에서 매일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의미한다. 여기엔 식사, 화장실 이용, 샤워 등이 포함되며 은퇴자의 70%는 사망 전까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참고로 너싱홈에서 부과하는 월평균 비용은 6844달러(2016년 기준)이며 개인실을 이용할 경우엔 무려 7698달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 미국인의 평균 월 수입은 2645달러로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기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메디케어는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너싱홈 케어에만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단순히 너싱홈에 있다는 이유로만 비용을 지불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어드밴티지 플랜에서도 제공하지 않는 내용이다. 이러다 보니 '롱텀케어 보험'을 구입하는 시니어들이 있다. 연평균 3560달러의 프리미엄을 지불하면 롱텀케어로 하루 최대 150달러까지 보상한다. 하지만 월 페이먼트 액수도 적지 않아 충분한 고려가 필요한 부분이다.

치과 치료

메디케어는 정기적인 치과 진료와 치료를 커버하지 않는다. 필링, 임플란트, 틀니 등 시니어들의 필수적인 사항이지만 자신의 돈으로 해야한다. 다른 신체의 치료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만을 예외로 하고 있다.

평균 60%의 시니어들이 연 1회 이상 치과를 방문하고 있으며 평균 비용으로 685달러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치과 진료를 위해 상업 보험회사들이 제공하는 어드밴티지 플랜이 주목받고 있다.

'파트C'로도 불리는 이 플랜은 치과진료를 포함하지만 비교적 높은 프리미엄을 감수해야 한다.

시력검사·안경

미국인 50세 이상의 90%는 안경 또는 렌즈를 일상적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메디케어는 시니어들의 시력검사와 안경 구입을 보조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시력검사 비용은 최대 200달러까지 소요되며 안경 구입은 300달러 내외가 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시니어들은 코스트코나 월마트 같은 저렴한 할인체인점들을 이용하며 일부에서는 처방전을 온라인으로 보내 더 저렴한 안경과 렌즈를 구입하기도 한다.

보청기

미국인 65~74세의 연령대의 25% 가량은 나빠진 청력 탓에 보청기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75세 이상이 되면 50%가 보청기 업소 문을 두드리게 된다. 보청기 착용은 자칫 늦추다 보면 더 청력이 악화되고 뇌기능에도 무리를 주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청기 한개당 평균 가격은 2300달러에 달한다. 물론 추가 기능이 들어가면 더욱 비용은 높아간다.

어드밴티지 플랜을 구입할 경우 일부 보청기 비용이 보상된다. 따라서 시니어들은 청력에 이상이 올 경우 어드밴티지 플랜 가입을 적극 고려하게 된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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