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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반이민 행정명령…대상 축소, 영주권·비자 보호

백악관 이르면 오늘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6일) 새로운 반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7일 무슬림 7개국 출신 이민자와 난민 등의 입국을 금지한 행정명령을 발동했으나 2월 초 제9순회 연방 항소법원이 행정명령 효력 정지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항소를 포기하고 법원의 결정을 우회하는 새 행정명령 발동을 검토해왔다. 이와 관련,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반이민 행정명령에 6일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4일 행정명령과 관련된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새 행정명령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1차 행정명령에 비해 규제 대상을 축소하고 내용은 보다 구체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논란의 소지가 됐던 미 영주권과 합법적 비자 소지자의 경우 입국 금지 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당초 행정명령에 포함됐던 7개국 중 이라크의 경우 이슬람국가(IS) 격퇴에 핵심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입국 금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렉스 틸러스 국무장관과 제임스 메티스 국방장관,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 이라크를 제외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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