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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불공정 무역 관둬라"…트럼프 직속 국가무역위원장 비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사령탑이 삼성과 LG를 콕 집어 '불공정 무역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은 6일 전국기업경제협회(NABE) 총회 연설에서 "LG와 삼성이 반덤핑 관세 부과 판정을 받은 이후 (관세 회피를 위해) 중국에서 베트남과 태국으로 생산지를 옮겼다"고 말했다.

나바로 위원장은 이 대목을 설명하며 "이는 정확하게 무역 부정행위(Trade Cheating)이므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바로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미국 가전의 자존심인 월풀 세탁기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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