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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헌재 결정 승복해야

임낙주·LA

푸틴은 강한 러시아 제국의 부활을 위해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합병했다. 우크라이나의 탈러시아는 독립국가연합을 규합해 강력한 정치·경제·안보 공동체를 구축하려는 러시아에 심각한 걸림돌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남중국해 연안에 인공섬을 구축하고 주변 해역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해 동남아시아의 안보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일본은 독도를 자국의 영토하고 주장하며 헌법을 개정해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변화하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달 20일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외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다. 터키와 인도는 신민족주의로 귀환했다.



강대국의 신민족주의 기류에서 한국은 대통령 탄핵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한국 국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월 27일 헌법재판소는 최종 변론과 진술을 마쳤다. 끝내 박 대통령은 헌재의 소환에 불응했다. 이제 헌재의 최종 판결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보수와 진보는 태극기·촛불 이념투쟁을 접고 정치 1번지인 시민의 광장을 비워야 한다. 광장의 시민은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헌재의 최종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1만 명 신입사원 채용을 발표했고 삼성그룹은 곧 신입사원 채용을 공고할 예정이다. 기업 총수가 구속되어도 전문경영인이 기업을 이끌어 가는 것이 자본주의 시장경제다. 세계가 광장의 시민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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