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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LA시 예비선거…"렌트비 오를까 걱정에 난개발 제재안(발의안 S) 반대"

[LA중앙일보] 발행 2017/03/09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7/03/08 20:57

재선 나선 10명 모두 당선
"변화보다 안정" 표심 반영
S 반대 69%…주택난 우려

지난 7일 치러진 LA시 예비선거에서 유권자들은 현직 정치인들을 다시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재선에 도전한 후보 10명 모두 연임에 성공했고 발의안 역시 시정부가 원하는 방향대로 선택됐다.

LA타임스는 8일자 분석 기사에서 "유권자들은 격변 대신 안정을 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대 승자는 가세티=이번 선거에서 가장 돋보이는 승자는 에릭 가세티 현시장이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가세티 시장은 투표 참여 유권자 80.87%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임을 보장받았다. 20만2278표를 얻어 나머지 후보 10명의 총 득표수(4만7840표)의 4배가 넘는다.

<표 참조>

재선에 성공한 가세티는 보너스 임기를 보장받는 동시에 향후 정치적 행보에도 탄력을 얻게됐다.

이번 선거 당선인은 홀수해 선거가 폐지되면서 임기가 4년에서 5년 반으로 늘어났다. 가세티 시장 역시 1년 반 더 시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또 연방의원과 가주 주지사 선거의 잠룡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길 세디요의 굴욕=8개 홀수지구 시의원 선거중 현직 의원이 공석인 7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현직 의원들이 당선됐다. 대부분 60% 이상의 득표율로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지만 1지구 길 세디요 시의원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세디요 시의원의 득표율은 50.98%로 본선거 대결 없이 당선을 확정짓는 과반 득표율을 간신히 넘었다. 2위인 조 브레이-알리 후보와의 표 차이는 1952표에 불과하다. 만약 아직 개표되지 않은 부재자 투표에서 변수가 생길 경우 현직 의원중 유일하게 본선거를 다시 치러야 한다.

한편 지역구민들에게 가장 환영받은 현직 시의원은 15지구의 조 부스카이노 시의원으로 73.81%의 지지를 얻었다.

▶본선거 1곳만 치러져=현재까지 본선거가 확정된 시의원 선거는 현직이 공석인 7지구다. 20명의 후보가 난립해 치러진 격전에서 득표수 상위 2명인 모니카 로드리게스 후보와 캐로 토로시안 후보가 5월16일 본선거에서 다시 맞붙는다. 해당 지역구는 터헝가 실마 파코이마 등 샌퍼낸도 밸리 북동쪽이다.

만약 1지구 세디요 시의원이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하면 5월에 7지구와 함께 2개 지역구에서 선거가 열린다. 그렇다 해도 해당 거주민만의 선거로 국한되기 때문에 투표율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난개발 찬성=선거전 찬반논란이 뜨거웠던 현안인 난개발 제재안 S는 69% 반대로 부결됐다. S는 건축 부지내 현행 규정의 변경을 신청하는 개발프로젝트를 2년간 잠정 중단시키는 내용이 골자다. 난개발 반대 시민단체가 상정해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주도하면서 당초 통과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다수의 유권자들이 반대한 이유는 그 부작용 때문이다. 개발프로젝트를 제한하면 주택부족 현상이 가중돼 가뜩이나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집값과 렌트비를 더 부채질할 것이라는 우려다. 이 명분을 앞세워 가세티 시장을 비롯해 대다수 시의원들은 S를 반대해왔다.

LA타임스는 "유권자들이 S에 반대한 것은 무조건적인 개발에 찬성한다는 것이 아니라 주택위기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말자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비록 S가 부결되긴 했지만 난개발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S가 상정된 뒤 시허가권을 쥔 시의원과 지역구내 개발업자간의 뒷거래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는 등 관련 규제가 필요하다는 여론은 여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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