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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사회복지] 수혜자 30%, 은퇴자가 아니다

기억할만한 소셜연금 팩트

시니어 사회복지와 관련해서 본지에 가장 많은 문의가 있었던 내용은 '소셜 연금'에 대한 것 이었다. 가장 기초적인 것들에 대한 지식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매년 소폭 바뀌는 연령 제한이나 배우자 혜택, 자격 조건에 대한 문의는 실제 '끊이지 않고' 편지와 이메일로 답지하고 있다.

6000만 명의 미국인이 생활비의 대부분으로 의존하는 소셜연금은 기혼자의 48%, 싱글의 71%가 총 소득의 50% 이상을 소셜연금에 의존하고 있다. 당연히 중요한 '생활비' 원천에 대한 질문은 중요하며 정확한 답변을 요구한다.

이번 주 지면에서는 미국인들도 헷갈려 하는 소셜연금 상식을 점검해본다.

소셜연금은 은퇴자만을 위한 것?



아니다. 2016년 현재 수혜자의 16%는 은퇴자가 아닌 장애 노동자들과 그들의 가족이다. 소셜연금은 노동을 하다 장애를 갖게된 경우에도 실질적으로 '은퇴'와 같은 상황으로 고려해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3%는 은퇴 노동자들의 생존 배우자들이다. 다시말해 수혜 자격을 갖췄지만 먼저 세상을 떠난 경우 배우자에게 그 혜택을 고스란히 제공한다. 10년 이상 결혼생활을 했다면 비록 사망후에도 남은 배우자에게 국가가 생활비를 보조하겠다는 원칙 때문이다.

연금 수령은 언제부터 가능한가?

10년 동안 풀타임 노동으로 연금을 납부한 경우 연금 수령이 가능한 최소 연령은 62세다. 그러나 늦출 수록 액수는 높아진다. 수령 적령기(full retirement)는 42년 이후 출생한 경우 현재 66세로 조정됐다. 적령기는 평균 수명 연장과 재원 고갈로 인해 매년 소폭 높아진다.

연금 신청은 어떻게 하나?

지역 소셜시큐리티오피스나 전화(800-722-1213) 또는 온라인(www.ssa.gov)에서 가능하며 모두 원할 경우 통역이 제공된다. 첫 지급액을 받기 3달 전에 신청할 수 있다.

40포인트 크레딧 어떻게 만드나?

1년을 일하면 4 포인트가 쌓인다. 최소한 40포인트가 필요하니 10년을 풀타임으로 일해야 한다. 중간에 파트타임을 하게 되면 그 만큼의 포인트가 쌓이기 때문에 일을 중간에 쉬거나 근무 시간이 줄어들면 10년이 더 걸릴 수도 있는 셈이다.

혜택을 받으면 일을 못하는 건가?

아니다. 일하면서도 혜택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62~66세 사이에 일을 하면서 연금 수령을 신청하면 그 액수는 소폭 줄어들 수 있다. 연 소득이 1만6920달러 이상이 아니면 전체 액수 수령이 가능하다. 하지만 66세가 되면 일을 하더라도 보장된 전액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올해 66세 이상이 되어 연금을 신청한다면 받을 수 있는 최대 액수는 연간 4만4880달러(각종 공제 전)다.

최대 수령액은 얼마인가?

2017년 기준으로 66세가 되었다면 월간 최대 액수는 2687달러다. 여기에 일반적으로 메디케어 등등의 공제가 들어가 액수는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평균 실수령액은 매월 1360달러 였다.

이혼한 전 배우자를 통해 받을 수 있나?

가능하다. 최소한 결혼관계를 10년 지속했고 신청자 본인이 재혼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인들은 본인의 소셜 연금 액수보다 전 배우자를 근거로 받는 액수가 높은 경우 이 방법을 많이 택한다.

기다릴수록 더 많이 받나?

물론이다. 더 늦게 신청할 수록 액수가 높아진다. 일단 66세까지 기다리는 것이 액수를 높이는 절대적인 방법이다. 62세와 66세의 액수 차이는 약 25%다. 66세 이후에도 더 기다릴 수 있다면 매년 최대 8% 가량이 올라간다. 업계 전문가들은 '32%의 보너스'를 받게 되는 셈이라고 말을 한다.

체크로 지정된 주소로만 받나?

아니다. 소셜시큐리티는 더이상 노란색 체크를 발송하지 않는다. 은행 디렉트디파짓이나 데빗 카드로 입금된다.

수혜자 사망은 어떻게 아나?

소셜시큐리티 행정국은 수혜자의 사망 사실을 가족, 장의사, 각급 정부 기관들을 통해 알게된다. 가족이나 배우자도 정부에 이를 고지할 의무를 갖는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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