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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지도자는 돈을 멀리해야

누구에게나 나름의 길이 있다. 뒤뜰에 나타난 곰이나 비행장에 날아다니는 갈매기 그리고 고속도로에 뛰어든 노루나 낚시에 물린 물개 이들은 모두 길을 잘못 든 생명이다.

스스로 판단을 못했거나 빗나간 지도자를 만나 길을 잘못 든 것이다. 사람은 크든 작든 가족이나 사회의 동아리 속에서 지도자를 만나 그를 따라 살아간다.

지도자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그들은 그 자리에 있을 때 합법적이라 해도 돈을 벌어 쌓지 말아야 한다.

대통령이 장사를 하고 판검사가 집을 늘이며 목사나 스님이 돈자랑을 하며 어깨가 높아지는 것은 눈에 거슬리는 일이다. 국민은 상투적인 변명을 원하지 않는다.



한국의 수많은 부정축재자들이 합법적이다, 있던 돈이다, 축재 수완이다, 라며 항변한다.

지도자에게는 오만도 타락도 허용되지 않는다. 낮은 자리에서 봉사해야 존경을 받는다. 특히 지위를 이용해 부자가 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 국민들은 똑똑하고 지혜롭다. 위선의 지도자는 금세 알아본다.

변명하는 지도자는 다시는 신뢰를 받지 못한다. 그동안 지도자라는 사람들의 부정부패와 변명을 숱하게 보아오면서 국민들은 깨달았다. 이제는 정말 정직하고 국민을 섬기는 지도자를 뽑아야 할 때다.

지상문·파코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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