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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AP 수업들…AP세계사, 시간 길어지고 주관식 문제 많아져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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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7/03/13 미주판 25면    기사입력 2017/03/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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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 공립고등학교 AP세계사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발표하고 있다. [AP]
뉴욕의 한 공립고등학교 AP세계사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발표하고 있다. [AP]
에세이도 짧은 문장으로 교체
AP미적분 추가 내용 확인해야


지금쯤이면 학교에서 AP과목을 듣는 학생들이 거의 마지막 챕터를 배우고 있거나 마쳤을 것이다. 학교 선생님에 따라서는 총정리 과정을 운영하기도 한다. 이렇게 5월 AP시험에 대비하여야 할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시험을 앞둔 학생들이 준비하고 있다. 칼리지보드는 수년 전부터 각 과목에 걸쳐 계속 시험을 변경하고 있다. 한 예로 AP 세계사(World History)와 AP미적분(Calculus AB/BC)은 수정되었고, 새롭게 AP컴퓨터공학 원리(Computer Science Principles)라는 수업이 나왔다. 이처럼 작년 AP시험까지 과목별 커리큘럼과 시험 변경 사항들은 대부분 새로 도입이 되었지만 2017년에도 변화는 계속되고 있기에 앞으로 학생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아본다.

◆AP Word History

이미 2011년도에 한번 크게 수정되어 바뀐 시험을 소개했었지만 올해 추가된 변경사항들이 또 있다.

첫 번째로는 중요하지 않은 주제들이 개요에서 제외되었다. AP세계사를 듣는 학생들이 수업을 어려워하는데 그 이유는 많은 학교가 9학년에 이 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 허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이 처음 듣는 AP 수업이라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과목의 특성상 유난히 방대한 양의 내용을 공부해야 한다는 점도 꼽힌다. 때문에 이번에 수정된 내용은 학생들의 부담을 조금 덜어주는 만큼 이러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개선시킬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중요한 변경 사항은 시험 포맷이 상당 부분 수정되었다는 점이다. 전에 비해서 시간이 두 섹션이 아니라 4 섹션으로 나뉜다. 때문에 아직 시간 분배 능력이 약한 학생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거에는 에세이 개수가 적어서 학생이 모르는 주제가 나왔을 경우 점수에 타격이 클 수밖에 없었지만 변경된 시험은 짧은 에세이 방식을 도입해 주관식 문제의 개수가 많아졌고 또 긴 에세이의 경우 학생이 주제를 선택할 수 있게 해 학생이 아는 내용은 최대한 시험에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

<표 1>

주관식 문제가 많아진 만큼 에세이 실력이 약한 학생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기억할 점은 이 시험이 어디까지나 역사 시험이고 글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필요한 건 채점 기준에 맞추어 글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자료근거 문제형(DBQ) 에세이와 긴 에세이의 경우 채점 기준이 온라인에 공개되어있는데 예를 들어 7점 만점인 DBQ 에세이에서는 1차 문서를 최소 6개를 포함하므로 '자료 분석' 항목에서 1점을 받을 수 있다.

또 시간제한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문법이 완벽하지 않아도 학생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할 수만 있다면 문법 실수에 대한 페널티는 없어야 한다고 채점 기준에 명시되어있다.

▶채점 기준 안내: https://secure-media.collegeboard.org/digitalServices/pdf/ap/rubrics-ap-histories-historical-thinking-skills.pdf

▶새로 변경된 시험의 샘플 문제: https://secure-media.collegeboard.org/digitalServices/pdf/ap/ap-world-history-course-and-exam-description.pdf

◆AP Calculus AB & BC

미적분의 경우 커리큘럼이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내용 변화는 거의 없고 단지 과거의 단순한 주제 목록을 세세한 설명으로 풀어놓았다는 점이 다르다. 내용 변화는 미세하게 감지할 수 있다. 삭제되거나 제외된 내용은 없지만 추가된 내용은 있다. 예를 들어, AP미적분 AB의 경우 L'Hospital's Rule이 추가되었다. AP미적분 BC에서는 limit comparison test, absolute and conditional convergence, the alternating series error bound가 추가되었다. AP 수업은 분량이 많아서 학교에서 내용을 모두 커버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보는데 그렇기 때문에 AP미적분 시험을 보는 학생은 시험 전 위 내용을 따로 확인하고 넘어가길 권한다.

◆AP Comp. Science Principles

새로운 과목인 AP컴퓨터공학 원리 수업은 2016-2017학년 시즌부터 시작되었다. 이 과목은 컴퓨터공학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컴퓨터공학이 사람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강조하고 무엇보다 학생의 창의력 개발을 우선시하는 수업이라고 한다.

기존의 AP컴퓨터학 A 수업과 별개로 진행되며 두 수업 모두 순서에 상관없이 들을 수 있다. 스케줄만 허락한다면 두 과목을 동시에 들어도 무방하다한다. 하지만, 커리큘럼과 모의시험 문제를 봤을 때는 AP컴퓨터학 과목의 원리가 난이도가 비교적 낮다.

AP컴퓨터공학 A는 자바 프로그래밍 실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비해 AP컴퓨터공학 원리에서는 좀 더 큰 개념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본다.

<표 2>

아무래도 컴퓨터공학 전공과 관련된 직종이 인기가 높다. 대개 수학이나 물리처럼 개념의 이해와 적용에 강하고 어려운 문제와 씨름하기를 좋아하는 끈기 있는 학생들이 컴퓨터공학 과목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확률이 높다.

컴퓨터공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할 계획인 학생이라면 AP컴퓨터공학 A 수업에 도전해보는 게 좋다. 컴퓨터공학이 본인과 얼마나 잘 맞는지 파악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도전해볼 만하다. 그렇지만 AP를 담당하는 칼리지보드에서 추천하듯이 두 과목은 별개의 과목이기 때문에 AP컴퓨터공학 A에서는 부차적으로 가르치거나 다루지 않는 개념을 AP컴퓨터공학 원리 과목에서 자세히 배울 수 있다.

컴퓨터에 관심이 없더라도 컴퓨터 사용의 영역이 나날이 늘어가는 만큼 기회가 된다면 AP 컴퓨터공학 원리 수업을 듣고 관련된 기본 개념과 익숙해지는 것도 미래를 위한 좋은 준비가 될 수 있다.

학생이 미처 이런 과목이 있는지 몰랐다면 다음 학년에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과목들을 미리 확인하고 다음 학년에 들을 수 있는지 스케줄을 미리 계획해 보자.
<표 1>
<표 1>
<표 2>
<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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