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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 사살한 팀6, 15일 한국에 온다

[조인스] 기사입력 2017/03/13 11:03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했던 미국의 특수부대 팀6(Team Sixㆍ네이비실 6팀)가 한국에 온다. 팀6와 미국, 아니 세계 최강 특수부대 자리를 다투는 델타포스도 함께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13일 “올해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에 역대 최대 규모의 미군 특수부대가 한국에 온다”며 “미국의 특수작전사령부(USSOCOM) 소속 특수부대 뿐만 아니라 합동특수전사령부(JSOC) 소속 특수부대까지 한반도에서 고강도 훈련을 펼친다”고 말했다. 그는 “델타포스와 네이비실 6팀, 그린베레, 레인저 등이 참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 참가한 미군 특수부대는 유사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전쟁지도부를 제거하고, 대량살상무기(WMD)를 파괴하는 훈련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한ㆍ미 연합훈련에 참가한 미 육군 특수전 부대인 그린베레 대원이 헬기 레펠을 훈련하고 있다. [사진 플래툰]

지난해 4월 한ㆍ미 연합훈련에 참가한 미 육군 특수전 부대인 그린베레 대원이 헬기 레펠을 훈련하고 있다. [사진 플래툰]

통합특수전사령부는 미 육ㆍ해ㆍ공 해병대의 모든 특수부대가 속해 있다. 합통특수전사령부는 통합특수전사령부 예하로 미 대통령이 비밀리에 인가한 극비 임무를 실행하는 최정예 특수부대들로 구성됐다. 합동특수전사령부에서도 핵심은 육군의 델타포스와 해군의 네이비실 6팀이다. 두 부대 대원의 신상은 비밀이기 때문에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군사 월간지 ‘플래툰’의 홍희범 편집장은 “지난해 주한미군 특수작전사령부(SOCKOR)를 강화하는 등 미국은 한반도의 특수작전 자산을 늘리고 있다. 유사시를 대비하는 성격보다는 도발을 일삼고 있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비실 6팀의 정식명칭은 미 해군 특수전 연구개발단(NSWDG)이다. 흔히 줄여서 데브그루(DevGru)라고 부른다. 항공기와 잠수함 등으로 적지 후방에 침투해 요인 암살과 아군 구출, 적 시설 파괴 공작 등 임무를 수행한다.

이 부대는 2011년 5월 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서 은신 중인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넵튠 스피어’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당시 6팀의 사상자는 전혀 없었다. 네이비실 대원은 1주일간 잠을 거의 안 자고 극한의 고통을 겪는 ‘지옥주(Hell Week)’를 거쳐야만 될 수 있다. 6팀은 그런 네이비실 가운데서도 정예만을 추려 만든 부대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10일 미 해군 네이비실이 항공모함 칼빈슨함에 탑승해 한국 주변해역에서 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칼빈슨함은 15일 부산에 입항한다.

델타포스는 국제 테러가 기승을 부리던 1977년 대테러 전담 부대로 창설됐다. 이후 미국이 참전한 모든 전쟁에서 비밀임무를 수행했다. 델타포스는 1990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 사냥작전에 투입돼 큰 성과를 거뒀다. 네이비실 6팀의 빈 라덴 사살에 덜 부각됐지만 델타포스는 케냐ㆍ탄자니아 미 대사관 폭탄 테러를 지휘한 알 카에다의 아부 아나스 알 리비를 2013년 10월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체포해 미국 법정에 세웠다.

특수부대 외 다양한 미국의 전력이 올해 연합훈련에 선 보인다.

15일 네이비실 6팀과 함께 한국을 찾는 칼빈슨함은 배수량 10만t, 길이 333m, 폭 77m의 ‘떠다니는 공군 기지’다.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약 80대의 항공기를 탑재했다.

다음 달 열릴 한ㆍ미 연합 대규모 상륙훈련엔 4만1000t급 강습상륙함인 본험리처드함(LHD-6)과 2만5000t급 상륙수송함인 그린베이함(LPD-20), 1만5000t급 상륙선거함인 애쉴랜드함(LSD-48) 등 3척의 상륙함이 전개된다. 본험리처드함은 태국의 항공모함보다 크기가 더 크다.

한ㆍ미 양국 공군은 다음 달 연합 공중종합훈련인 맥스선더 훈련에서 북한 핵심시설 정밀타격 연습을 진행한다. 이 훈련에는 이달 중 한국에 전개될 미 해병대의 F-35B 스텔스 전투기 편대도 참가한다. 이 전투기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주한미군은 최신형 무인공격기인 그레이 이글(MQ-1C)을 미 2사단 예하 2항공여단에 배치할 계획이다. 그레이 이글은 최대 30시간ㆍ최고시속 280㎞로 날면서 북한을 감시할 수 있다. 8㎞ 떨어진 적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4발과 최신형 소형 정밀유도폭탄 GBU-44/B 바이퍼 스트라이크 4발을 장착할 수 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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