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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동상 손에 폭발물 해프닝

‘주의회에 의심 물체 있다’ 신고전화

조지아 주의회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수상한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의회 건물을 비롯 인근 도로까지 폐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새벽 5시 15분쯤 조지아 주의회에 폭발물 의심 물체가 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두 개의 폭발물 의심 물체가 든 가방을 발견했다”며 “하나는 지미카터 전 대통령의 동상 오른손에, 다른 하나는 주의회 건물 앞에서 찾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이것들은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며 의심 물체가 이곳에 있게 된 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폭발물 처리반과 유해물질 분석팀이 현장에 출동, 확인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오전 9시까지 대부분의 인근 도로 및 통로를 통제하고 지정된 몇몇의 입구로만 의회 관계자들의 출입을 허용했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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