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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루키? '챔피언'으로 불리고 싶다

박성현 '익숙한 애리조나'서 LPGA 첫승 도전

'수퍼 루키'로 불리는 장타자 박성현(23.세계랭킹 11위)이 '그랜드캐년 스테이트'로 불리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자신의 첫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16일 와일드 파이어GC(파72.6679야드)서 티오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17년 5번째 대회인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우승상금 22만5000달러)에 나선다. 미국 본토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벌어지는 LPGA 대회인 파운더스컵은 바하마에서 개막전을 치른 이후 호주ㆍ태국ㆍ싱가포르를 거쳐 애리조나에서 샷대결을 벌이게 됐다.

지난해 한국에서 7승을 몰아친뒤 미국으로 옮겨온 박성현은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이 대회에서 17언더파로 공동 13위에 등극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23)에 10타 뒤졌지만 첫 미국 공식 대회에서 두자릿수 언더파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이어진 기아 클래식에서도 11언더파로 4위에 등극한 좋은 추억이 있다.

지난주 싱가포르의 HSBC 챔피언스 대회에서 LPGA 회원으로 처음 참가하며 우승자 박인비(28)에 불과 3타 뒤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긴장감 속에 가진 데뷔전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두고 본토 첫 대회에서도 곧장 1위를 겨냥하고 있다. 겨울 내내 장기인 장타를 뒷받침할 숏게임을 집중적으로 플로리다주에서 연마한 박성현은 설레는 마음으로 한인회사가 스폰서인 이번 대회 개막을 기다려왔다.



2연패를 노리는 김세영(세계랭킹 10위)은 지난해 27언더파로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5타 차로 제치고 우승한바 있다. 특히 최종일에는 10언더파 62타의 코스 레코드를 수립하기도 했다. 드라이버 장타(평균 271야드) 2위에 정확도까지 가미한 김세영이 익숙한 코스에서 또 우승하지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리디아 고ㆍ아리야 주타누간(2위)ㆍ전인지(23.4위)ㆍ렉시 톰슨(미국.7위) 등 펑샨샨(중국.3위)을 뺀 세계랭킹 10위내 골퍼들이 모조리 나선다. 호주ㆍ태국ㆍ싱가포르에서 정상에 오른 장하나(24.6위)ㆍ양희영(27.8위)ㆍ박인비(9위)도 두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박세리(40)의 계보를 잇는 박성현의 최단기간내 우승과 김세영의 2연패-박인비의 2연속 우승-한인선수 4연승 달성 여부가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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