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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재외선거 4월 25~30일 확정…5월 9일 19대 대통령 선출

유권자 등록 오는 30일 마감
인터넷·우편으로 신청 가능
뉴욕 일원 투표소 세 곳 설치

한국의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5월 9일로 확정되면서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재외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관계기사 한국판>

투표 참여를 위해서는 오는 30일까지 재외선거인 등록 및 국외부재자 신고를 해야 한다.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15일 현재 재외선거인 777명, 국외부재자 2357명 등 총 3134명이 등록을 마쳤다. 영구명부 등재자 2561명을 포함하면 5695명이다. 지난 18대 대선 때는 총 1만1105명이 등록을 하고 7548명이 투표를 했었다.



재외선거인 등록과 국외부재자 신고는 ▶인터넷 ▶총영사관 방문 ▶우편 등으로 가능하다. 가장 쉬운 방법인 인터넷 등록은 선관위 웹사이트(ova.nec.go.kr)에서 할 수 있다.

한국 주민등록이 없는 영주권자는 재외선거인으로 분류된다. 만약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했다면 영구명부에 등록돼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재외국민 주민등록을 한 영주권자는 국외부재자로 신분이 변경돼 다시 신고를 해야 한다. 영구명부 등록 여부는 역시 선관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학생, 주재원, 여행자 등 한국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재외국민은 국외부재자 신고를 반드시 해야 투표가 가능하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 맨해튼 뉴욕총영사관을 방문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또 뉴저지주에 사는 한인의 경우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뉴저지한인회관(21 그랜드애비뉴)에 비치된 등록용지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김동춘 재외선거관은 “뉴욕·뉴저저·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한·미 세무설명회에서도 등록을 받는다”며 “20일 오후 6시 뉴저지한인회관, 21일 오후 7시 필라델피아 둥지교회, 22일 오후 7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각각 열린다. 등록을 위해서는 여권번호를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등록 마감일 전까지 주말마다 주요 한인 마트 등에서 순회 접수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편 접수는 뉴욕총영사관으로 연락하면 등록 용지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작성해 다시 총영사관으로 보내면 된다. 등록 관련 문의는 총영사관 재외선거관실(646-674-6089)로 하면 된다.

뉴욕 일원 재외선거 투표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 선거관은 “3곳에 투표소가 설치되는데 장소 선정 등의 실무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규정상으로는 선거일 20일 전까지 투표소 공고가 이뤄져야 하지만 그 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플러싱과 뉴저지 팰팍, 필라델피아 등 3곳에 투표소가 설치된 바 있다.

한편 선거법에 따르면 국외에서는 선거운동기간 시작(4월 17일) 전까지 단체 또는 단체장의 명의로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행동을 할 경우 사전선거운동으로 간주돼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선거운동기간에도 단체 또는 그 대표의 명의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선전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을 게재한 인쇄물을 배부하거나 시설물을 설치할 경우 선거법 90조와 93조를 위반하는 것이다. 가가호호 방문이나 재외투표소로부터 100미터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하는 행위도 불법이다. 특히 국외에서 선거법을 위반해도 한국 내와 동일하게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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