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 고교생들 수영으로 두각

테너플라이·데마레스트고교
클레오파트라 임·조시 오 등
지역 언론 선정 최우수 선수

뉴저지 한인 고교생들이 수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테너플라이고교의 클레오파트라 임(한국이름 채원.사진 왼쪽)양은 뛰어난 성적으로 지역언론 레코드 선정 올해의 여학생 수영 선수로 선정됐다. 노던밸리리저널 데마레스트고교 12학년 조시 오(오른쪽)군은 최근 5개 주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등 뛰어난 성적으로 노스저지스포츠닷컴 선정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임양은 버겐카운티 밋오브챔피언스에서 100야드 자유형과 200야드 개인혼영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임양의 오빠인 레오 임군도 레코드 선정 올해의 수영선수에 3번이나 선정된 바 있다.

임 양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오빠와 남매라는 이유로 코치님들이 나에게 거는 기대도 커졌고 부담도 있었지만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대회에서 발휘할 수 있었다. 수영을 잘하는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네 살 무렵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온 임 양은 "아버지는 오빠와 내가 미국에서 인종에 상관없이 잘 융화되어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 한 몫을 하길 바라시는 마음에서 한국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 영어 이름을 지어주셨다"며 "그래서 굉장히 파워풀하고 독립적인 이집트 여왕의 이름을 본 따서 지어주셨는데 수영 시합에서 내 이름이 잠재 능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 양의 수영 코치인 홀리 아놀드도 레코드와 인터뷰에서 "엄청난 파워로 수영을 한다. 임 양을 능가할만한 학생을 아직까지 못 봤다"고 했다.

노스저지스포츠닷컴은 데마레스트고교 수영팀의 우승에 매번 핵심적인 기여를 하는 오 군을 집중 조명했다. 오 군의 인터뷰 영상은 웹사이트(http://northjerseysports.com/sports/swimming/2017/030917AOTW_Oh.htm)에서 볼 수 있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