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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막 오른 '3월의 광란'

[LA중앙일보] 발행 2017/03/16 스포츠 3면 기사입력 2017/03/15 22:24

실내 스포츠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남자 대학농구(NCAA) 전국 68강 토너먼트, 이른바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 막을 올렸다. '플레이-인'으로 불리는 퍼스트-4 네 경기가 마감됨에 따라 16일부터 64강 토너먼트가 3주일간 곳곳서 벌어진다.

50개주 3000여개팀 속에서 선발된 64강은 노스웨스턴 와일드캣츠처럼 개교 이래 처음으로 '빅댄스' 무대를 밟는 팀도 있다.

일본의 고시엔 고교야구 대회처럼 출전 그 자체로 커다란 영예인 셈이다. 그래도 대부분의 팀은 우승을 목표로 삼는다.

지난해 결승전에서 마지막 순간 극적인 3점포로 노스 캐롤라이나 타르힐스를 꺾고 두번째 정상에 등극한 빌라노바(31승3패)는 전체 1번 시드의 주인공으로 빅이스트 컨퍼런스 정규시즌은 물론, 리그 토너먼트까지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최강으로 분류된다.

더구나 지난해 우승의 주역인 4년생 크리스 젠킨스.조시 하트가 건재하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이끄는 전통의 듀크(27승8패)는 대서양 연안 컨퍼런스(ACC) 5위에 그쳤지만 대진운이 좋아 8강에서 빌라노바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신인인 노스웨스턴은 밴더빌트와의 1라운드를 이기면 서부 1번시드 곤자가와 만난다.

아이비리그 우승팀인 프린스턴은 ACC 정규시즌 1위 노터데임과 '명문대끼리의 대결'을 펼친다. 서부지구에서는 애리조나(30승4패)가 강력한 우승후보다. 퍼시픽-12 컨퍼런스에서 16승2패로 수위에 오른데다 리그 토너먼트에서도 오리건을 83-80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또 가을학기부터 한국계 아이라 리가 입학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반면 12번째 정상을 선언한 남부지구의 UCLA는 노스 캐롤라이나ㆍ켄터키를 피하지 못하며 대진운이 없는 편이다.

68강 토너먼트 승자를 모두 맞추는 '브래킷 챌린지' 게임은 로토보다 확률이 낮지만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수퍼보울 다음으로 시청률이 높은 대학농구 팬들을 '광란'에 빠뜨리는 요소이기도 하다. 가주 연고팀이 정유년 대학농구 챔프에 오를수 있을지 주목된다.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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