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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객 매료시킨 한국무용
국립현대무용단 첫 공연에 관객들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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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3/1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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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를 방문한 국립현대무용단 공연팀이 워싱턴 아레나 스테이지에 모인 450여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워싱턴 DC를 방문한 국립현대무용단 공연팀이 워싱턴 아레나 스테이지에 모인 450여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워싱턴 DC에서 펼쳐진 한국 국립현대무용단의 첫 공연에 관객들이 기립박수로 답했다.

지난 13일 워싱턴DC 아레나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제1회 온스테이지 코리아 공연에는 450여명의 지역 주민 및 정치 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 현대예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 공연에 대해 한인으로 워싱턴 무용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다나 태순 버제스 무용단의 다나 태순 단장과 워싱턴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인 이은원씨는 “한국 현대무용의 수준을 DC 관객들에게 알린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무대가 지속적으로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나 태순 버제스 무용단은 이날 초청공연을 펼쳤다.

워싱턴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국립현대무용단 안성수 예술감독은“워싱턴 관객들이 이정도의 반응을 보낼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 했다. 안 감독은 “이번 공연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테러와 전쟁에 대한 개인적 고민을 표현했다. 한국의 현대무용도 이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미국과 유럽의 관객들에게도 충분한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공연된 ‘이믹스처(혼합)'라는 작품은 동·서양이 만났을 때 가장 조화롭고 아름다운 예술이 창조된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창작되었다. 작품은 곡선의 미와 내면의 호흡을 바탕으로 구성된 전통무용, 현대무용 및 힙합 10개 장면으로 이뤄졌다. 2016년 스페인 그라나다의 국제음악무용축제에 초청돼 시연됐고, 최종 완성작은 2016년 프랑스 샤이오 국립 극장에서 초연된 바 있다.

이날 공연에서 관객들은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전개되는 동작의 향연을 숨죽이며 관람했다. 한 관객은“한국의 현대무용이 이렇게 발전되어 있는지 몰랐다”고 극찬했다. 한 평론가는 각 무용수들의 개성을 살려 기술적으로 다양한 안무를 선보인 예술감독(안무가)의 안무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날 공연을 주최한 워싱턴한국문화원은 2017년 한 해 동안 ‘온스테이지 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무용뿐만 아니라 국악, 전통연희, 현대음악,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공연들을 워싱턴DC 지역에서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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