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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돕는 경찰될 것”
한인 레뮤엘 박씨 경찰 임용
VA 스프링필드 경찰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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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3/1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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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최(왼쪽)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형사와 레뮤엘 박 신임 경관.
로이 최(왼쪽)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형사와 레뮤엘 박 신임 경관.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26번째 한인 경찰이 탄생했다.

페어팩스카운티 경찰 아카데미가 16일 센터빌 침례교회에서 가진 제68회 수료식에서 한인 레뮤엘 박(23, 한국명 박은우)씨 등 41명의 수료생이 경관 및 세리프로 임용됐다.

박 씨는 버지니아 헤이마켓에 있는 배틀필드고교를 졸업하고 시카고 위튼 칼리지에서 스페니쉬를 전공, 졸업 후 곧바로 경찰 아카데미에 입학했다. 6개월의 모든 과정을 마치고 경찰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 박씨는 “앞으로 다소 힘들 때도 있겠지만 초심을 잊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바이크 팀에 합류해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서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료식에는 박 씨의 가족 이외에도 지난해 10월 한 기수 앞서 수료한 한인 다니엘 김 경관과 박 씨를 경찰의 길로 이끌어 준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모집 담당 로이 최 형사가 참석, 박씨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최 형사는 경찰 경력 13년 중 6년을 모집 담당 형사로 활동하며 17명의 한인 경찰을 탄생하게 했다. 최 형사는 “박 경관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와 스페니쉬 등 다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게 장점”이라며 “카운티에서 많은 역할을 해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경관은 2주간의 추가 훈련을 받은 후 스프링필드 프랭코니아 경찰서에 배치돼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최 형사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시작된 제69기에는 한인 후보생이 없지만, 9월에 시작되는 제70기에는 한인 후보생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703-246-2448(로이 최 형사)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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