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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투표율 향상 위해 공동 노력”

워싱턴한인연합회, VA선관위와 파트너십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가 버지니아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한인 투표율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김영천 회장, 김유숙 부회장, 이현정 선거봉사관은 16일 페어팩스 카운티 선거관리본부를 방문해 노마 렝겔 언어담당 코디네이터, 패트리샤 퍼거슨 아웃리치담당 디렉터와 회의를 갖고 올 11월 버지니아 지방선거 한인투표 참여 독려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패어팩스카운티 선관위는 한인연합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인 유권자 대상 선거참여운동, 유권자 교육 및 후보자 안내 등 유권자 캠페인을 활발하게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노마 렝겔 코디네이터는 “한인 인구가 약간 부족해 한글 투표용지가 제작될 수는 없지만 현재 한인 이민자, 유권자들을 위한 한국어 선거규정 자료 제작을 완료한 상태”라며 “이번 선거를 앞두고 활발한 한인 유권자 캠페인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천 회장이 한인 인구보다 월등히 적은 베트남계를 위한 투표용지가 먼저 제작된 이유를 묻자 선관위는 “한인보다 인구 수는 적지만 센서스 조사 결과 학력수준이 현저히 떨어지고 가정에서 소수계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한인인구보다 월등히 높아, 연방법에 의거해 투표용지를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페어팩스 선관위는 2020년 선거에는 한국어 투표용지가 문제없이 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천 회장은 샘플 투표용지를 한글로 제작해 선거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 등을 제안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 회장은 “한인들의 실질적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투표 참여만이 올바른 해법”이라고 강조하며 “페어팩스 선관위와 유권자 등록과 선거 캠페인을 공동 전개하게 된 점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봉사관은 “언어로 인해 투표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노인들과 장년층 시민권자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 획기적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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