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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로 회원간 친목다져

몬성골프대회

지난 14일 몬성골프회(회장:이만기)가 살리나스 소재 페어웨이즈 골프코스에서 골프대회를 열어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토너먼트가 끝난 후 최형 총무의 사회로 마리나의 한 식당에서 시상식이 이어졌으며, 회원가입 및 회비, 회칙 등에 관한 세부사항도 논의됐다.

총 23명이 참가한 이 날 대회에서 1등은 최형, 오숙자씨, 2등은 레이 토베스, 이명숙씨,3등은 김 제임스, 정영순씨, 장타상은 김상렬, 허태남씨, 근접상은 이만기, 한명예씨가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오영수 전 한인회장은 “몬터레이의 유일한 한인골프클럽인 몬성골프회에 대해 회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모임이 좀 더 시야를 넓혀 커뮤니티에 관심을 갖고 봉사하는 클럽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몬성골프회가 잘 자리잡고 발전할 수 있도록 그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장현수 전 회장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남진 (마리나 거주, 78)회원은 “윗, 아랫사람 구분없이 골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나 같이 운동하고, 어려울 때 서로 도와주며 가족 같은 분위기가 참 좋아 계속해서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하며 행사를 준비하고 노력하는 임원단들께 감사를 표했다.

이만기회장은 “ 몬성골프회는 다른 골프모임과는 달리 실력과 연령, 성별을 초월해 돈독한 유대관계로 뭉쳐있는데, 그것은 바로 신앙생활을 통해 배운 인간에 대한 사랑과 존중 그리고 믿음을 바탕으로 한 관계 형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몬성 골프회는 몬터레이 성당 골프회의 약자로 몬터레이 지역 내 신앙생활과 성가정의 선도를 목표로 5년 전 결성됐으며, 그 동안 골프를 통해 한인들의 건강 증진 및 생활체육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현재 25명(여성: 9명, 남성: 16명)의 회원이 가입돼있다.
주요활동으로는 매월 둘째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토너먼트, 연례행사 그리고 원정경기 등이 있으며, 경기 후에는 식사와 친교를 나눈다. 또한 천주교 신자와 비 신자 구분 없이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토너먼트 참석을 통해 회원으로 정식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골프에 관심 있는 초보자를 위해 레슨도 마련되어있다.

문의 : 최형 총무 (408: 612- 6611)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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