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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ㆍ전인지 등 한인 6명 '톱텐'

LPGA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2R

'여왕벌' 박인비와 '메이저퀸' 전인지가 이틀째 최상위권에 포진하며 올시즌 첫 미국 본토 대회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표>

박인비는 17일 애리조나주의 피닉스 와일드파이어GC(파72ㆍ6679야드)에서 속개된 뱅크 오브 호프 LPGA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7개의 무더기 버디를 낚고 마지막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중간합계 11언더파로 공동1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두타 뒤진 공동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7회째를 맞아 미주 한인 최대 커뮤니티 은행인 '뱅크 오브 호프'가 해외 한인 기업 최초로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뱅크 오브 호프는 앞으로 3년간 파운더스컵을 전폭 후원하게 된다.

특히 2017년 미국 본토에서 벌어지는 첫 LPGA 대회로 지난해 챔프 김세영을 포함,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박인비-류소연-장하나-전인지-최나연-주타누간-폴라 크리머-미셸 위 등 랭킹 100위내 선수 대부분이 출전했다.

박인비 외에 베테랑 허미정(27)도 무보기에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이정은·미셸 위와 함께 12언더파 공동3위에 자리했다.

첫날 라운드에서도 버디 6개를 잡은 허미정은 이틀 연속 보기없는 안정적인 쾌조의 샷 감각으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1라운드서 8언더파로 공동 1위에 올랐던 인기스타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는 이날 버디 6ㆍ보기 3개로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마크, LPGA 신인 박성현 등과 더불어 공동7위로 주말 라운드에서 정상도전에 나서게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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