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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LA에도 오프라인 서점

올드 패서디나, 멜로즈·센추리시티 등 후보 지역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이 LA지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추진중이다.

아마존은 지난주 시애틀에 10번째 오프라인 서점을 오픈한데 이어 LA 인근에도 오프라인 서점 오픈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지로는 올드 패서디나와 웨스트 할리우드와 페어펙스 디스트릭트 사이의 멜로즈 쇼핑 애비뉴, 센추리시티의 웨스트필드몰이 유력하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아마존 관계자가 건물 1층의 5000~6000스퀘어피트 정도의 공간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CEO는 5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오프라인 서점의 추가 오픈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모두를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오프라인 서점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처럼 아마존이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서면서 중.소형 로컬 서점들은 비상이 걸렸다.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마존 가격에 맞춰 책 가격을 조정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쉽지 않다는 것이 도서업계의 분석이다.


정현욱 인턴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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