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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1위' 전인지, 2타 뒤진 공동2위 선전

노르드크비스트 25언더파로 우승

첫날 선두였던 '메이저 퀸'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가 막판까지 맹추격을 보이며 2위로 올해 최고성적을 거두었다. <표>

전인지는 19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GC(파72ㆍ6679야드)에서 막을 내린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으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 1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25언더파·사진)에 2타 뒤지며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아리아 주타누간(태국)과 공동 2위에 입상했다. 올시즌 혼다 타일랜드 4위ㆍHSBC 챔피언쉽 37위에 머물렀던 전인지는 이번 대회서 톱텐에 진입하며 정유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베테랑 노르드크비스트는 전반에서 2타를 줄이며 23언더파로 순항, 손쉽게 우승하는 듯 했다. 그러나 전인지가 전반 나인홀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최상의 컨디션을 바탕으로 추격했다. 류소연도 전반을 버디 4ㆍ보기 2개로 노르드크비스트 추격에 가세했다. 류소연은 10~11번홀 연속버디로 2타를 줄인뒤 까다로운 12번홀도 파로 마무리했다.

'여왕벌' 박인비도 16번홀까지 선두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노르드크비스트는 후반 집중력에서 앞서며 한인 4연속 우승을 좌절시켰다. 류소연이 13-16-17번홀에서 짧은 파퍼팅을 놓치며 주저앉은 반면 노르드크비스트는 17번홀 장거리 버디퍼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밖에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장하나는 4라운드서 버디만 10개를 기록하며 박인비-류소연과 함께 21언더파 공동 5위로 일정을 마감했다. 신인 박성현 역시 18언더파로 이미림-유선영과 공동 13위로 선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7회째를 맞아 미주 한인 최대 커뮤니티 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ㆍ이사장 고석화)가 해외 한인 기업 최초로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으며 튼실한 재정과 원활한 뱅킹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국 주관방송사인 JTBC와 더불어 향후 3년간 후원하게 된다.



특히 2017년 미국 본토에서 벌어지는 첫 LPGA 대회로 지난해 챔프 김세영을 포함,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랭킹 100위내 선수 대부분이 출전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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