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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 레시먼, 5년만에 PGA 투어 우승

호주 출신 마크 레시먼(사진)이 5년 만에 PGA 투어에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레시먼은 19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레시먼은 전날 선두였던 케빈 키스너(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선두권에선 키스너를 포함해 찰리 호프먼(미국), 갈비뼈 부상에서 회복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경쟁을 벌였지만 막판 이글을 잡은 레시먼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안병훈(26)과 김시우(22)는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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