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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께 송구…성실히 조사 임할 것

짧게 두 문장만 언급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 당일인 21일 오전 9시15분쯤(이하 한국시간)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나와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향했다.

9분만에 서울중앙지검 현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 위에 섰다. 박 전 대통령은 짧게 입장을 밝혔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메시지는 단 두 문장에 그쳤다.파면 후 청와대에서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간 지난 12일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전했던 '네 문장 메시지'보다도 짧았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서 파면된 뒤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직권남용, 뇌물수수 등 13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그간 제기되어온 '최순실게이트'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전직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는 건 전두환, 노태우, 고 노무현 이후 박 전 대통령이 4번째다. 검찰청 포토라인에 선 것은 세 번째. 임기중 파면된 대통령으로서는 헌정 사상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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