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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인연합회, 우리 가곡 콘서트 개최

봄날 적신 가곡의 정취

워싱턴 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가 워싱턴콘서트소사이어티와 공동주최한 우리 가곡 콘서트가 4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콘서트에는 테너 주종식, 신윤수와 바리톤 신현오, 카운터 테너 김민상, 소프라노 유현아 등이 ‘비목’, ‘가고파’, ‘내마음’, ‘사공의 노래’, ‘목련화’, ‘청산에 살리라’ 등 주옥같은 우리가곡 20여곡을 열창했다.

피아니스트 윌리암 장, 서보경 등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실린 가곡의 정취는 조지 메이슨 대학 헤리스 극장의 아늑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관객들을 봄날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참석자들은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진정 느끼며 이민생활에 지친 영혼을 치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콘서트에 앞서 무대에 오른 김영천 회장은 “20세기 초에 시작된 우리 가곡은 당시 우리민족의 서글픈 운명과 삶을 아름다운 멜로디에 담아 민족주의적이고도 서정적이며, 계몽주의적이면서도 낭만적인 특징을 갖는다”면서 “수준 높은 우리 가곡들을 감상하며 봄밤의 추억도 함께 만들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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