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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동남부 투표소 확정

인터넷 등록자수 2111명
온라인 신청 80% 돌파

제19대 한국 대통령 선거의 남동부 재외투표소가 확정됐다.

조지아주의 애틀랜타 한인회관, 앨라배마주의 몽고메리 한인회관, 플로리다주의 올랜도 우성식품 등 3곳으로 확정됐다고 애틀랜타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21일 알려왔다.
황순기 재외선거관은 “애틀랜타 선관위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며 동남부 한인 유권자들이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 선거관은 “재외국민수가 비슷한 다른 도시들에 비해 애틀랜타의 등록신청률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재외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애틀랜타의 인터넷 유권자 등록수는 1972명으로 샌프란시스코는 2597명, 시카고는 3413명보다 적었다.

물리적, 시간적 여건을 감안해 인터넷 등록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감안하면, 애틀랜타가 비슷한 수의 한인 유권자가 거주하는 다른 도시들에 비해 참여가 저조하다고 추정할 수 있다.



황 선거관은 “21일 기준으로 2614명이 전체 유권자 등록신청을 했으며 이중 인터넷 등록자수는 2111명이다”며 “하루하루 참여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기간 20일 밖에 안된다는 특성상 타 주로 출장을 가서 유권자 등록신청 받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지난 15일 몽고메리를 방문해 한인회장을 만나는 등, 지역회장들에 연락을 취해 한인들에게 인터넷 유권자 등록신청을 촉구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황 선거관은 “등록신청자수와 30일 이후 등록신청확정자수는 다를 수 있지만 이번 선거가 여느 선거와 다른 만큼 미국 내에서 재외선거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번 대선에 대해 애틀랜타총영사관은 선거권자는 19세 이상의 국민으로 1998년 5월 10일 이전 출생자가 해당되며, 새롭게 인터넷이나 전자우편,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법이 새롭게 적용돼 SNS에 인증샷을 게시하는 것 또한 허용된다고 알렸다.

유권자 등록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ova.nec.go.kr)에 접속하면 이름과 여권번호를 입력하고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렵고 공관 방문이나 현장 접수처 방문 또한 불가능한 경우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우편 접수는 애틀랜타총영사관에 연락해 재외선거인 등록 용지를 요청, 우편으로 받은 뒤 작성해 다시 보내면 된다. 등록 대상자는 한국 국적을 가진 재외국민으로 한국 주민등록증을 갖고 있는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특히 영구명부제에 등록되면 재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주민등록증을 갖고 있는 국외부재자는 영구명부제에 등록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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