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와 동해 병기하라”
한인단체들, IHO 동해 병기 운동
백악관 청원 등 캠페인 전개
한인단체 대표들은 내달 24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IHO 회의에서 ‘일본해’와 ‘동해’가 병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먼저 백악관 청원 운동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IHO는 전 세계 모든 나라의 바다 이름을 표준화하는 기구다. 지난 1929년 일본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S-23’ 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모든 나라의 지도와 교과서, 출판물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고 있다.
IHO 동해병기 운동에는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우태창)와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김인덕), 한미여성재단(회장 은영재), 미주한인의목소리(회장 피터 김), 통합노인연합회(회장대행 연규홍), 사단법인 동해병기(대표 조윤기) 등이 참여하고 있다. 우태창 회장은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지 70여 년이 됐는데 아직도 동해를 되찾아 오지 못하고 있다”며 “2014년 버지니아주 동해 병기 법안 통과 성과에 이어 내달 국제수로기구 회의에서 동해 병기를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청원 운동 참여 문의: 703-597-4115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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