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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한인 타운 교통 편리해지나

버겐카운티 경전철 세부 계획 공개
리지필드~팰팍~레오니아~잉글우드
내달 24일 공청회 후 최종 승인 예정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경전철(지도) 세부 계획이 공개됐다.

최근 연방교통관리국(FTA)이 공개한 환경영향평가서에는 경전철 건설 시 들어서는 역의 위치와 예정 운행시간 등이 상세히 수록됐다.

경전철은 버겐카운티 리지필드~팰리세이즈파크~레오니아~잉글우드 등 북부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을 관통한다. 리지필드의 경우 한양마트 인근의 헨드릭스 코즈웨이에 역이 세워질 예정이다. 주차 공간은 269대다.

팰팍의 경우 21그랜드 빌딩과 인접한 루비애비뉴와 페어뷰애비뉴 교차 지점에 역이 세워질 계획이며 219대의 주차 공간도 마련된다.



또 레오니아에는 오버펙파크와 포트리로드가 만나는 곳에 역시 세워지며 주차 공간은 583대다.

아울러 잉글우드에는 4번 도로 인근 웨스트 노드호프플레이스와 팰리세이드애비뉴 및 디포스퀘어 사이, 그리고 잉글우드병원 등 총 세 곳에 역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에 예정대로 경전철 역이 들어설 경우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의 부동산과 상권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버겐카운티 경전철 연장안은 현재 허드슨카운티 베이욘부터 노스버겐까지 운행되는 경전철을 잉글우드까지 연장하는 것이 골자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연방교통관리국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승인하고 이를 온라인에 게시하는 등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다.

또 세부 계획에 따르면 버겐카운티 경전철이 현실화되면 운행시간은 오전 5시~다음날 오전 1시까지로 제안됐다. 출퇴근 시간대는 6.5분마다 경전철이 운행되며 나머지 시간은 15분마다 운행될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서에서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2370명으로 추산됐다.

연방교통관리국은 오는 4월 24일 잉글우드의 크라운플라자호텔(401 사우스반브런트스트리트) 오후 3시와 오후 7시 두 번의 공청회를 열고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공청회를 거쳐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최종 승인을 내릴 계획이다.

한편 세부 계획이 공개되는 등 경전철 프로젝트가 진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종 성사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1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 마련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

버겐카운티정부와 지역 주의원들은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조속히 예산 계획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주정부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더욱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발표한 연방정부 예산안에서 교통관리국 예산 삭감을 지시해 경전철을 위한 정부 지원이 이뤄지기 힘든 상태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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